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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두부 분석] 청약 경쟁률 TOP10, 서울이 80% 독식…당첨 문턱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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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연구소 홈두부가 2026년 상반기(1~6월) 청약홈에 게시된 서울·경기·인천 민영아파트 일반공급 35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곳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1곳, 인천에서는 1곳이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률 상위권 서울 독식…TOP5 모두 서울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로 평균 1,099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오티에르 반포(710대 1) ▲이촌 르엘(135대 1) ▲더샵 프리엘라(89.2대 1) ▲공덕역 자이르네(80.0대 1)가 뒤를 이으며 경쟁률 상위 5개 단지를 모두 서울이 차지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더샵 분당센트로'(51.3대 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천에서는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31.3대 1)이 가장 높았다. 특히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서울이 8곳을 차지하면서 수도권 청약 수요가 서울 핵심 입지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표] 청약 경쟁률 TOP10
(분석 기간: 2026.01~2026.06/데이터 출처: 청약홈)

서울, 경쟁률뿐 아니라 당첨 문턱도 가장 높았다

평균 당첨가점 역시 서울이 가장 높았다. 서울의 평균 당첨가점은 64.12점으로 경기(48.89점)보다 15.23점, 인천(49.03점)보다 15.09점 높았다.

실제 서울에서는 ‘아크로 드 서초’가 평균 당첨가점 74.70점, ‘오티에르 반포’가 72.30점을 기록하며 70점대를 넘겼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지역 평균이 각각 48.89점과 49.03점에 그쳐 서울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서울이 높은 경쟁률뿐 아니라 실제 당첨에 필요한 가점 수준에서도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높은 진입 장벽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쟁률이 비슷해도 당첨 난이도는 달랐다

청약 경쟁률과 실제 당첨 난이도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었다.

서울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평균 경쟁률 11.7대 1에도 평균 당첨가점이 59.26점이었고, ‘래미안 엘라비네’ 역시 평균 경쟁률 10.5대 1, 평균 당첨가점 60.20점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은 평균 경쟁률이 11.9대 1로 비슷했지만 평균 당첨가점은 42.30점에 그쳤다.

경쟁률은 비슷했지만 서울과 경기 단지의 평균 당첨가점 차이는 최대 17.90점에 달했다. 이는 경쟁률만으로 실제 청약 난이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수빈 홈두부 연구소장은 “청약 경쟁률이 낮다고 당첨이 쉬운 것은 아니다”라며 “청약 경쟁률은 관심도를 보여주는 지표일 뿐 실제 당첨 난이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경쟁률보다 최근 당첨가점이 자신의 가점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인 청약 전략”이라고 말했다.

제작: 홈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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